잡다한 리뷰/기타
글라스 펜(Dip glass pen)을 사서 써봤다.
kaverin
2019. 3. 30. 11:33
이름 그대로 펜대부터 촉까지 유리로 만들어진 펜이다. 잘 만들어진 건 거의 예술품 수준이더군...ㅠㅠ
하지만 난 가난하니까 중국산 제품을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펜값 2.31달러+배송비 0.34달러에 샀다.
대략 삼천원 남짓이라 겁나 싸다.ㅋㅋ
재질 특성상 일반 펜촉처럼 굵기 조절이 안돼서 섬세한 그림은 거의 불가능하다.
마치 잉크가 잘 나오는 플러스펜으로 그리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펜이 예쁘니 다 용서해준다 쳇.=_=
중국산이 아닌 제이허빈 글라스펜은 겁나 예쁘고 비싸던데...
1도 쓸모가 없을걸 잘 알면서도 사고싶다.ㅋㅋㅋㅋ
덧붙임)
펜촉에 잉크얼룩이 남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물에 잘 닦여나갔다.
하지만 사용뒤에는 바로 물에 닦아내고, 사용중에는 물을 한컵 떠놓고
간간이 펜촉을 닦아가며 쓰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