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내 영화감상의 인생중에 간혹 스토리는 영 재미가 없다거나
쒯이지만 은근히 애정이 가는 영화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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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전성기의 미모를 자랑하던 아이언 마스크가 있고,
(하지만 스토리는 쒯으로 낙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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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루이 14세가 출연을 해주는 왕의 춤이 있다.
(하지만 스토리는 써억.......... 재미없다...뭐 예술영화인 셈이니까....-_-;;;;)

그러니까.......그 어떤 재미없는 영화들도 꽃미남만 출연해주면 다 용서해줄 수 있는
썩은 안목인 것이다.ㅋㅋㅋ




그리고 그 와중에 크라잉 프리맨이 있다.
오랜만에 이 영화를 다시 보니 제법 재밌길래 소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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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 프리맨 (Crying Freeman, 1995)
캐나다,프랑스,일본,미국 액션 18세 관람가 101분 개봉 1996.01.13
감독 :
크리스또프 강
출연 :
마크 다카스코스, 줄리 콘드라, 래 돈 총, 바이런 맨, 가토 마사야







이 영화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다시피 이케가미 료이치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을 모르시는 분들은 검색을 한번 해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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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뮤 오하라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휴양지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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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어느 암살자의 살인현장을 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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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한 뒤 눈물을 흘리는 암살자 프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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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뮤를 발견하고는 뒷걸음질치는 그녀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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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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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프리맨의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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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자키파 보스의 살인현장에서 에뮤는 도주하는 가면의 암살자가 요임을 직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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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니타는 그녀에게 중국의 암살자들은 자신이 살해할 대상에게만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준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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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도움을 거부하고 집으로 온 에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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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그린 프리맨의 그림이 불타고 있는 걸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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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를 죽이기 위해 이미 프리맨이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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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에게 매혹돼 있던 에뮤는 자신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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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맨또한 이미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쫌 실소를 한 부분. -ㅛ-;;;푸핫~순식간에도 옷을 벗어주시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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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은 뜨거운 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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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보스가 살해당한 시마자키파가 그녀의 집으로 침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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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맨과 야쿠자와의 전투 와중에 그녀는 부상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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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맨은 그녀를 죽이라는 동료 코의 종용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살린다.
그리고 자신을 다시 만나고 싶다면 시노무라를 기억하란 말을 남기는데...

이게 전반부까지의 내용. 후반부는 많은 설정과 스토리를 제한된 시간안에 구겨넣는 바람에
대략 안습의 상황이 돼버린다.- -;;;


이 영화가 과연 볼만한 작품인지 아닌지는 아마도 본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할듯 하다.
하지만 나한테는 주연인 마크 다카스코스의 끝내주는 몸매와 사슴같은 눈망울로 기억되는
영화랄까...영화속에 흐르는 뭔가 소년들의 감성을 자극할만한 멜랑콜리한 느낌도
나름 괜찮고....ㅎㅎ
더불어 여주인 줄리 콘드라도 나름 매력적인 얼굴이다.


마크 다카스코스는 그 뒤 별로 주목받는 액션배우가 되지 못했단 게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장클로드 반담보다도 더 좋아하는 액션배우인데 말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