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스띠꼬 300g 수채화 스케치북 중목에 수채화.

문득 예쁜 아기들 일러스트를 많이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나한텐 주변에 자주 접할
아기도 없고, 내가 결혼해서 애를 낳을 계획도 영 없으니 꿈높현시창이랄까...ㅜㅗㅜ
이 그림의 애도 실은 밝히기 곤란한 모델이 있다.ㅋㅋ


일단 건조가 오랜시간 필요한 부분부터 칠한다. 그러면서 전체 그림의 분위기도 잡아준다.
근데 영 물에 젖었을때와 말랐을때의 상태가 너무 달라서 마른뒤 약간 당황을 했었다.
다음부턴 자연건조시키지 말고 드라이기로 말려볼까...ㅜ.ㅜ


눈동자 눈썹 입술등의 어두운 부분은 인내심을 갖고 옅은색부터 점층적으로 칠해들어간다.
좋은 수채화지는 여러번 덧칠해도 표면이 일어나지 않고 물감을 잘 잡아준다.
담백한 분위기가 좋다면 이 정도에서 그림을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