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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후반부쯤 할때 틀어서 앞부분 내용은 하나도 모른다.
모든게 천사 가브리엘의 음모란건 알겠는데 그게 안젤라 여동생과 어떤 상관이란건지는
전혀 모른다는 난감한 사실이......-_- 자기몸을 이용해 마몬이 세상에 나오는 걸 막으려고
자살을 했단 소린가?

하여간 내용이 노골적으로 기독교적이라 옛날 드라큐라2000을 볼때와 같은 뻘쭘함도
좀 느껴졌지만 그럭저럭 재밌었다.

근데 뒤에 나타나는 악마 루시퍼가 콘스탄틴한테 꽤나 들이대더만. 이 아저씨 분명
콘스탄틴한테 흑심이 있어 지옥으로 끌고가려던 게 분명하다. '살아서 지옥이 너한테
잘 어울린다는 걸 증명해' 란 대사를 칠때 아저씨 꽤 애절하더만.ㅋㅋㅋ

이 영화 개봉당시에 내가 봤더라면 팬픽회지 하나 만들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는데.후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