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아노 중목 수채화 스케치북에 수채화. 파브리아노 특유의 요철이 특히나 스캔할때 아주 쉣이다.
값이 저렴한 편만 아니었어도 안썼을텐데.
어떤 사람은 매끈한 세목만 고집하는 것 같던데 그림을 그리다 보니 그 심정이 이해가 된다.

오늘 세삼 든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내 그림은 동화일러스트 같다는 게 큰 단점인 것 같다. 
일러스트를 그리려면 패션일러스트처럼 그려야 잘 팔릴텐데 말야. 어쩌겠어, 내 센스란게 이모양밖에
안되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