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과 전혀 관계없는 짤방이지만....- -;; 여러모로 로맨스소설치고 굉장히 독보적이랄까.... 구성 상으로도 별 내용도 없이 자극적인 묘사만 일색인 여타의 로맨스 소설들과도 다르지만(이렇게 쓰고 보니 내가 잠깐 써봤던 비엘소설도 이런거였네;;;헉;;) 특히 감탄할 만한 건 정조시대 당시 정치 사회상과 성균관의 생활상에 대한 작가의 전문적이고 해박한 지식이다. (작가가 국사학과를 전공한게 분명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뭐 아님말고;;;) 게다가 어느정도의 수준까지 오른 단단한 문장력도 한몫..... 아, 이런 책을 볼때마다 나도 글한번 써볼까 하는 의지가 꺾여버린다고. 당신 왜 이렇게 잘쓰는 거냐고.....- -;; 또 높이 평가하고 싶은 건 성질드럽고 마초적이고 잘난거라곤 외모와 돈뿐인 남주인공이 아름답..
잡다한 리뷰 검색 결과
오늘 만화원작으로도 유명한 탐정학원Q드라마를 다운받아봤다. 전설적인 명탐정 단이 설립한 탐정학원의 학생들이 갖가지 사건들을 풀어나간단 내용의 미스테리 드라마인데, 그중 14세 중딩 세명이 주역..... 일단 따듯한 마음에 명석한 머리까지 가진 주인공 Q (짜식, 옆태마저도 이쁘구나~~~~ㅋㅋㅋ) 같은 탐정학원 학생인 메구. 한번 본 모든것을 기억하는 능력을 갖고있다. 약간은 성격 까칠한것이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가 생각난달까... 그리고 천재적인 두뇌에 침착하면서도 상당히 냉정한 성격의 류. 역시 표현의 자유가 우리보다 넓은 일본드라마서랄까.... 피가 많이 나오는 잔인한 장면도 약간씩 등장한다. 목에 나이프가 꽂혀서 사람이 죽은 장면도 그대로 나오니 약간 놀라웠달까.... 하지만 csi로 단련된 나같은 ..
............그는 난간에 팔꿈치를 기대고 첫 담배를 피우면서 모래 위에 떨어져 있는 새들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중에는 아직도 꼼지락거리는 놈도 있었다. 그 새들이 무엇때문에 난바다의 섬들을 떠나 리마 북쪽 십 킬로나 떨어져 있는 이 해변에 와서 숨을 거두는 것인지 그에게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새들은 결코 그곳보다 더 북쪽으로도 남쪽으로도 가는 일이 없었다. 오직 정확하게 삼 킬로미터의 길이가 되는 이 좁은 모래펄에 와서 죽는 것이었다. 어쩌면 그들에게는 이곳이 성지였는지도 모른다. 신자들이 찾아와 영혼을 바치는 인도의 베나레스처럼. 그들은 참으로 먼 곳으로 날아가기 전에 이곳에 와서 그들의 뼈를 버리는 것이다. ...................그들의 피가 차가워지기 시작..
오페레타 너구리저택은 종로 스폰지하우스에서 하고있는 일본인디필름 페스티벌 상영작중 하나. 여기서 영화볼때는 엔딩크레딧이 다 끝나도록 불을 안켜주기 때문에 차분히 엔딩을 감상할 수 있어 좋더군. 스폰지하우스 만세!!!!!! 다른 극장들은 엔딩크레딧이 뜨기 시작하자 마자 부리나케 불을 키고 사람들을 쫓아내서 짜증인데. 캐러비안의 해적 3를 볼때 이것땜에 엔딩크레딧 뒤에 나오는 장면을 못봐서 피봤던걸 생각하면....-_- 영화에 대한 감상은.....으음 말하기 난감하다. 한마디로 유쾌한 영화이긴 한데.... 첨엔 오다기리 조에 장쯔이가 출연하는데 왜 인디필름이냐 버럭!!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왜 인디필름인지 알겠더군. 일본은 역시나 이런식의 키치적 감수성이랄까 상상력이 많이 발달한듯. 나로선 이런 일본인디영..
얼마전 국제도서전에 갔다가 갑자기 끌려서 사게 된 책. 가격도 대략 20-30% 할인된 값으로 샀던 듯. 이 책은 죽음이란 무거운 주제에 관한 방대한 연구서라기보다는 아주 가볍고 소소한 시간죽이기용 책에 가깝다. 이 책에선 뜨개바늘, 떨어지는 나뭇가지에 의한 죽음등 사소한 죽음의 사례와 함께 고대로부터 근세에 이어져온 갖가지 잔인한 형태의 형벌도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다. 물론 그 간결한 소개란 게 상당히 잔인해서 탈이지만.... 예를 들어 안면프레스란 항목을 보자. '두개골이 철로 된 집게 사이로 들어가면 나사로 이 집게를 천천히 조여준다. 먼저 턱을 향해 치아들이 부서질 때까지 조여지고 나면 눈이 튀어나오고 금이 간 두개골에서 뇌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톱이란 항목은 이렇다. '톱을 사용하기 전에..
지금까지의 내 영화감상의 인생중에 간혹 스토리는 영 재미가 없다거나 쒯이지만 은근히 애정이 가는 영화들이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전성기의 미모를 자랑하던 아이언 마스크가 있고, (하지만 스토리는 쒯으로 낙찰...-_-;;;;;) 꽃미남 루이 14세가 출연을 해주는 왕의 춤이 있다. (하지만 스토리는 써억.......... 재미없다...뭐 예술영화인 셈이니까....-_-;;;;) 그러니까.......그 어떤 재미없는 영화들도 꽃미남만 출연해주면 다 용서해줄 수 있는 썩은 안목인 것이다.ㅋㅋㅋ 그리고 그 와중에 크라잉 프리맨이 있다. 오랜만에 이 영화를 다시 보니 제법 재밌길래 소개를.... 크라잉 프리맨 (Crying Freeman, 1995) 캐나다,프랑스,일본,미국 액션 18세 관람가 101분 ..
역사드라마 롬(Rome)를 제작한 쇼타임에서 4월 1일부터 방영한 드라마. 헨리 8세의 대략 25세 무렵이라던가? 젊은 시절을 다룬 드라마라고 한다. 아마 앤 불린과의 결혼까지만 다루게 된다는 듯 하다. 근데 저 여자들 사진이 다 목위로는 없다는게 뭘 뜻하나? 그들 다 헨리8세땜에 인생을 조졌단 뜻인가?ㅎㅎ 동화속 푸른수염의 재현인 헨리 8세역에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 처음에는 뭐 이렇게 안어울리는 배역이 있나!!했지만.... 보통 우리가 아는 헨리8세는 잔인하고 싸가지없는 뚱보지만, 젊은시절에는 꽤나 매력적인 외모로 이름을 날렸다니 뭐...... 근데 항간엔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가 귀족적이지 않고 블루칼라계급의 이미지라서 배역과 안어울린단 불만도 있는듯.....흐음 그런가? 헨리 8세가 왕비인 아라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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