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정리를 위해 북스캔을 좀 해두려고 이리저리 고민하다, 개중 인지도가 있는 훈민스캔에 다녀왔다.
개인적 사정상 사업장 사진은 못찍었다능. 찍어야 했는데..ㅠㅠ
가는 길은 사당역 7번출구->출구에서 나와 바로 그 방향으로 주욱 직진한다->10~15분정도 육교가 나올때까지 올라간다->육교 지나 바로 사당주짓수란 간판이 보이는 건물의 1층이 훈민스캔이다. 훈민스캔 간판은 정말 작아서 잘 안보이니 사당주짓수를 생각하고 가도록 하자. (이러다 어느날 사당주짓수가 폐업하면 대략 난감.=_=)
대략 이런 느낌으로 스캔이 된다. 참고하시길.
1. 재단비는 권당 1000원, 그 외 훈민스캔에서 선택가능한 이용옵션 중에는 레티나, ocr, 책 복원 서비스 등이 있지만 난 아무것도 선택 안하고 흑백 기본스캔으로 했다.
2. 스캔에 걸린 시간은 400페이지 가량의 책 11권해서 40분 정도 된 듯.
내 경우는 아무 옵션 안걸고 기본으로 한데다 친구가 같이 와서 스캔작업을 도와줬기 때문에 좀 더 단축이 됐을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스캔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놀라웠다.
3. 다른 분들 후기에도 나오지만,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셨다. 처음에는 좀 어버버했지만, 직원분 도움을 받아가며 하다 보면 작업이 별로 어렵지 않다.
4. 스캔작업전 접힌 책장이 없는지, 재단이 잘 안돼서 두장씩 붙은 책장이 없는지, 책장사이에 뭔가 껴있는 게 없는지 최대한 확인해가며 하자. 내가 이것때문에 몇번 작업이 중단됐다.ㅠㅠ
5. pdf변환작업이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듯. 작업이 다 된걸 usb에 담아오려고 했는데 소용이 없었다. 직원분 말씀으론 pdf변환에 삼사십분 걸린다니 그 시간동안 기다릴 수 있다면 usb를 챙겨가셔도 될 듯. 난 포기하고 나중에 이메일로 받았다.
6. 믹스커피 과자 사탕 등 소소한 간식거리가 구비돼 있다.
7. 최종적으로 이용요금은 책 11권 재단비+40분 이용시간 해서 19000원 들었다.
스캔도 깔끔하고 직원도 친절하고 만족스러웠다. 단지 집에서 너무 멀어서 말야 흑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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