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 옆 미술관.
관람료는 성인 1인당 만원이다.
에세키엘 네그레테 리라-점심식사
캔버스에 유채.
Fernando Botero-The Poet 캔버스에 유채.
그리고 이 작가의 그림들이 이번전시회에서 가장 좋았다.
그리고 솔직히....전시회 자체는 그닥 만족스럽지 않았다. 일단 라틴아메리카 국가란게
한두국가만 있는 게 아닌데, 굵직한 컨셉을 잡지 않은 체 그저 '라틴아메리카 거장'들의 작품이라니,
그저 통일성 없는 여러나라의 생소한 작가들의 작품을 수박겉핥기 식으로 관람하게 될 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 좀 알고 있는 디에고 리베라, 프리다 칼로를 제외한 그 외의 작가들은 정말정말
생소한 이름 뿐이었다.
그나마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인 프리다 칼로의 작품들은 따로이 구분을 해서 전시를 했다.
그런데 그녀의 대표작은 전혀 안보이고 다 본적이 없는 비급작품들이더군.
또.....유럽권 작가들과는 달리 라틴아메리카의 화가들은 우리에게 매우 생소하단 걸 감안해서,
좀 더 대중들이 받아들이기 쉬운 작품들을 선별해서 전시했더라면 좋았을걸....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나의 평범한 정서로는 매우 감상하기 불편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라틴아메리카의 초기역사는 사실 서구 자본가들에 의한 원주민 착취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 역사는 지금까지도 계속된다고 하더군. 슬프게도.....
이런 환경을 배경으로 화가들은 고통받는 원주민들의 아픔을 주로 그린 사회주의 계열의
난해한 작품들을 탄생시킨다. 그것도 메조나이트와 피록실린이란 이름도 생소한 재료들을 갖고서.
당연히 이런 작품들이 고전적인 의미의 아름다움이란 걸 갖고있을 리가 없다.
유감스럽게도 난 돈주고 그림을 감상하며 기분까지 불편해지고 싶진 않았건만 말이다.
전시회를 보고 나온뒤 덕수궁에서 사진 한장.
미술관 관람을 하고 난 뒤에는 이렇게 한가로운 경치의 덕수궁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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