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firefox)를 생초짜로 사용해본지 2주째.....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는 웹브라우저라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인터넷익스플로러
(IE)겠지만 그 외에도 모질라에서 만들어진 파이어폭스, 그리고 최근 구글에서 배포하기 시작한 크롬
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익스플로러 이용자였던 나는 2주전쯤 그냥 단순한 호기심에
기본 브라우저를 파이어폭스로 갈아타보게 됐다.
-거기에는 파이어폭스엔 악성코드도 없다는 지인의 감언이설과 파이어폭스의 상당히 깜찍해뵈는 아이콘도
한몫 했다.
그리고 IT방면 생초짜 입장에서 써 보는 리뷰....


1.익스플로러에 비해 웹 브라우징 속도가 빠르다.
아마 프로그램의 용량 탓일까? 큰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지 로딩 속도등에서
익스플로러에 비해 한결 빠르다. 그리고 익스플로러는 여러가지 보안 설정등이 아주 복잡한 데 비해
파이어폭스는 설정이나 메뉴도 훨씬 간단하다.

2.브라우저 설정이나 시각적 면에서 한결 파악이 쉽고 간결하다.
어느 웹페이지에서 하이퍼링크를 클릭할 경우,

익스플로러에선 이렇게 새창띄우기 방식으로 뜬다. 또 이 과정에서 약간 속도가 떨어지게 된다.

여러개의 인터넷창을 띄우게 되면 윈도우 하단 메뉴바에 표시가 되는데, 이 때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같이 열게 될 경우 메뉴바에 너무 많은 창이 나타나서 번잡스러워지는 경우가 생긴다;;;

파이어폭스의 경우엔 윈도우 메뉴바 하단 대신 웹브라우저 상단에 저런 방식의 여러개의 탭으로 나타난다.
파이어폭스를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나처럼 포토샵을 사용하면서 인터넷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은 사람에겐 이 방식이 훨씬 시각적으로 간결했다.
그리고 하이퍼링크를 클릭할 시 익스플로러처럼 새창을 띄우는 방식이 아니라서인지 속도도 한결 빨랐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일단 엑티브엑스를 지원안하니 인터넷쇼핑을 할때는 불편을 각오해야 한다는 점은 익히 알고있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불편한 점은 있었다.

파이어폭스를 이용해서 웹서핑을 하다보면 이런 상황에 마주칠 수 있다.

 
개인이 만든 한 소규모 팬사이트와 연결된 링크를 눌렀더니 뜬 창.......
-역시 한국은 마소의 노예인 것인가?= =;;;;;;;
이러면 별 수 없이 익스플로러를 다시 켜야한다;;;;;;;;

그리고 한 대형 방송사의 케이블채널 페이지를 갔더니 창이 이렇게 뜬다. 뭔가 많이 허전하다.

익스플로러를 켜서 같은 곳을 다시 가면 이런 모습이다;;;;


일단 위에 밝혔으니 난 IT지식 관련해서는 거의 아는바가 없는 생초짜다. 파이어폭스도 내가 모든 기능을
잘 알지 못해 온전히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파이어폭스가 한글메뉴명을 지원하질 않아서;;;앞으로 이용자가 많아져야 한글도
지원해주게 되려나?
하지만 파이어폭스는 속도라던지 사용감 면에서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웹브라우저였다.
앞으로도 난 파이어폭스를 한동안은 계속 사용할듯 하다;;;뭣보다 깜찍한 아이콘이 맘에 들기때문에;;


그리고 우리나라의 홈페이지 제작자 분들도 한번 여러가지 웹브라우저 환경을 생각하며 인터넷 홈을
제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