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관람료는 성인 1인당 12000원.
이번 관람의 수확물들. 왼쪽 아래의 팜플렛은 전시관내에 비치돼 있던 것. 이 팜플렛은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다.
아마 돈이 되는 전시일거라 생각해서인지는 모르지만......학생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배려한
친절한 전시구성이 인상적이었다.
위에 말한 팜플렛 내부에 있는 에칭하는 방법 설명.
클릭해서 보시길.
페터르 파울 루벤스, 성 도미니크에게 묵주를 주는 마리아.
전시물중 크기나 여러가지면에서 가장 압도적이었던 그림 중 하나. 실제로 보면 전면 성 도미니크(맞나?)
의 황금빛 법의가 정말로 화려하다.
소 다비트 테니르스의 케르미스(축제풍경). 이번 전시회 티켓에 들어간 그림.
도록의 설명에 따르면 케르미스kermis는 플랑드르와 네덜란드 등지에서 축제일에 열리는 장을 말하며,
케르미스를 소재로 한 작품은 대부분의 경우 춤추고 노래하고 휴식하는 다수의 농부들을 작은 마당에
집중시켜 의미적으로나 조형적으로 단일한 중심에 의해 행동을 통일시킨다고 한다.
렘브란트 하르먼스존 판 레인의 나이 든 여인의 초상.
이 렘브란트가 그 렘브란트 맞는거지?= =;;
조반니 파울로 파니니의 로마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성당의 내부
프랑수아 부셰의 헤라클레스와 옴팔레. 이 전시회의 대표작 중 하나.
헤라클레스가 광기에 사로잡혀 친구인 이피토스를 죽이자, 신들은 그에게 3년동안 리디아의 여왕 옴팔레의 궁전에서 노예살이를 하는 벌을 내린다. 그 뒤 옴팔레는 헤라클레스에게 반했다고 한다.
루이즈 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룅. 이반 바라틴스키 공의 초상
르브룅은 18세기 가장 성공한 여성화가였으며,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전속화가로도 유명하다.
본인의 미모도 뛰어나서 많은 자화상을 남겼다고 한다.
렘브란트의 애칭들. 이번 전시회에선 렘브란트의 작품들은 주로 에칭작품들이 왔다.
위는 목욕하는 디아나, 아래는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실제로 보니 에칭작품이란 건 정말 조그마하더군. 에칭이란 건 아마 화가들이
가벼운 기분으로 그린 소품들인듯.
위는 사스키아와 함께 있는 자화상.아래는 창가에서 그림을 그리는 렘브란트.
렘브란트는 부인인 사스키아를 무척 사랑했고, 부인의 죽음 뒤에 그의 명성도
차츰 몰락하게 됐다고 한다.
도록의 설명을 보니 이번 전시회는 러시아 국립 푸쉬킨 미술관의 소장품들이 온 것이라고 한다.
사실 렘브란트의 국가인 네덜란드에서 온 게 아니란 얘긴 약간 실망스러웠지만....푸쉬킨 미술관의
소장품의 양이나 수준이 굉장하단 걸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요 몇년전 대영박물관전을 관람하고 대박 실망했던 일을 생각하면 이 전시회가 얼마나 충실하고
괜찮은 전시인지를 세삼 알 수가 있다. 전시구성도 꽤 일목요연하고, 외국어 번역투라 이해가
어려웠던 타 전시회의 전시설명글과 달리 이번 전시회의 설명글은 이해도 쉬웠다.
개인적으로 꽤 만족스러웠던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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