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공식 쇼핑몰을 통해 구매. 8월 31일까지 이벤트기간이라 인튜어스 행사 제품 구매시 무선키트를

보내준다고 해서 과감히 질렀다.


가운데 설치cd안에 펜홀더랑 펜에 들어가는 동그란 고무 뭐시기...도 동봉돼있다.

위에 붙은 파란색 쪼가리는 펜홀더, 그리고 뒷판 펜홀더 부분에 여분의 펜심 세개가 동봉돼있다. 

아몰랑, 여분 펜심 사진찍기 귀찮암.-_-

드디어 대망의 설치!!!>_< 디자인도 예쁘고 얇고 가벼워서 사랑스러워~~


얇고 가벼워서 휴대성도 좋다 크흑....ㅠㅠㅠㅠ


작업영역이 타블렛 위에 흐릿한 점 네개로 표시가 돼 있는데, 눈에 잘 보이게 그려보면 대략 저렇다.


처음에는 일양택배로 발송됐다고 하길래 왠 듣보잡? 했더니, 그야말로 무식한 생각이었더군. 일양택배는

파손돼선 안되는 물건, 전자제품등의 배송을 주로 맡는 곳이고 택배비도 그만큼 비싸다고 한다 하하.

구매당시 택배비는 무료였는데, 공홈답게 책임감과 서비스정신이 투철한듯.


인튜어스 프로 시리즈에 비해 압력감지도가 절반이긴 하지만 내가 주로 그리는 만화체 그림에는

충분한 수준인 듯 하다. 오히려 이전에 쓰던 한본 타블렛이 포샵 cs6과 잘 맞질 않아서 타블렛 인식이

메롱했던 걸 생각하면 정말 훌륭한 수준이지. 단지 요 며칠 사용해보고 느낀 단점은 이렇다.



1. 휴대성을 위해 작업영역 이외 공간의 사이즈를 줄이다 보니, 작업영역의 가장자리 부분을 그리다보면

손날부분이 타블렛 밖으로 빠져나가서 좀 불편하다.


2. 포토샵을 쓰다보면 어쩌다 한번씩 포토샵이 멈춘다.=_= 처음에는 '내 컴이 사양이 충분치 않아서

다운되는건가????고작 한달전에 산 노트북인데???!!!' 하고 멘붕에 빠졌는데, 한본 타블렛을 연결해서

쓸때는 한번도 없던 증상이란 게 이상하더라고. 결정적으로 웹브라우저등의 다른 프로그램을 켜보면

멈춤증상이 없어진다. 뭥미? 아마 타블렛 드라이버와 포토샵cs6의 충돌증상이 아닌가 짐작해볼뿐..=_=;;;;;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그러쟎아도 와콤의 드라이버에 대한 원성들이 넘쳐나더군.ㅋ


3. 펜과 터치기능을 같이 부각시켜 홍보하는 제품 치고 터치기능이 영.....그렇다. 제스쳐인식이 되다 안되다

하고 좀 그렇네.


4. 일본발매제품에 비해 가격이 훨 비싸다 헐;;;;;;; 일본 아마존에서 이 제품을 살 경우, 타블렛+ 무선키트+

부가세+ 배송대행비를 모두 합쳐도 한국와콤에서 이 제품 단품을 사는것보다 싸다, 어쩌라고?

(참고로 무선키트는 별도로 사야하는데, 일본에 발매된 무선키트가 한국 발매품보다 가격이 훨~~~씬 싸다) 

이렇게 쓰고 보면 당연히 직구를 택해야 할 것 같지만 와콤은 로컬 워런티를 지원한다. 일본에서 산 건

일본으로 들고가서 as를 받아야 한단 소리지.=_= 하지만 타블렛이 왠만하면 잘 고장이 안나는 제품이란걸

생각하면 직구를 하는 게 현명한 선택일수도. 난 일본 아마존 직구로 사려고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무선키트증정

이벤트 소식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

하여간에 이 ㄱ....같은 가격정책을 쓰는 한국와콤은 각성하라 각성하라!!!!


이 부분은 최근 엔화환율 상승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돼서 수정합니다.

한국와콤본사에 사죄드립니다.- -;




음.... 타블렛으로 캘리그라피같은걸 해봐야 성능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난 글씨를 못씀으로 

포기....ㅜㅗ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