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느 지인에게 메디방이란 무료프로그램에 대해 듣고 시험삼아 설치해봤다.
연필터치 캡처. 화면이 눈에 다 안들어와서 오른쪽부분 캡처는 뺐다.
툴을 선택하면 빨간 박스친부분에 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온다. 이 프로그램의 사용법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이 아직 많을테니 괜찮은 기능이다.
펜터치. 아놔...너무 대충그렸어 흑흑...ㅜ_ㅜ 보시면 아시겠지만 펜선이 꽤 깔끔하다.
색칠브러시툴중에 가장 많이 쓸 것 같은 세개를 골라서 칠해봤다.
위에 쓴 빨간 글씨도 각자 해당되는 브러쉬로 쓴 거다.
개인적인 감상으론....수채랑 아크릴 브러쉬는 활용도가 나름 높아보이지만 수채wet브러시는
자칫 지저분하게 칠해져서 쓰기 까다로울듯하다. 수채가 아니라 머리카락에 약한 하이라이트
줄때나 써야 할 듯?=_=
레이어옵션으로 들어가 '만화칸 소재의 추가'를 선택하면 컷선레이어가 추가된다. 컷선레이어 분할은
클립스튜디오와 사용법이 쫌 비슷하다.
이미지에 표시한 컷선조작툴로 컷선변형이 가능하다. 클립스튜디오의 컷선기능과 비교해도
메디방은 딱 필요한 기능만 있는 것이 깔끔해서 좋더군.
이 사이트로 들어가면 메디방 프로그램 다운로드및 프로그램 강좌를 볼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 강좌는 설명이 상세하고 일목요연해서 대단한 정성이구나 싶어 감탄이 나왔다.
무료프로그램이란점을 고려하면 대단한 완성도를 지닌 프로그램이란 생각이다.
레이어의 블렌딩 모드에서도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모드들은(멀티플, 오버레이, 스크린 등) 다 포함된 듯 하다.
단지 단축키들이 포토샵과 호환이 안되는 것들이 있어서 난감할수도 있지만 홈페이지에
강좌가 잘 돼 있어서 좀만 둘러보면 곧 익숙해지겠더라고.
그리고 모바일과 클라우드 지원이 잘 돼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모바일로 그림을 자주 그리는
사람이라면 꽤 유용할 듯 하네.
아쉬운 점이라면 폰트는 메디방에 회원가입을 한 뒤, 메디방 자체에 등록된 폰트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글폰트는 산돌폰트가 12개(글자종류로 보면 6종)가 있는데 글자편집을 다양하게 할 게 아니면 대충
만족하고 쓸 수는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폰트수가 이보다 좀 더 많아지길 바란다능.
결론은 sai이후로 정말 쓸만한 무료프로그램이 나왔다는 것. 하지만 무료프로그램의 운명이란게 말이지...
어느날 갑자기 회사의 재정난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건 아닐까 싶어 쫌 불안하달까....아니면 어느 기능이
갑자기 유료로 돌변한다던가.=_= 부디 사세가 앞으로 잘 풀려 오래오래 번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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