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볼 지 모르겠지만....우리의 핵심 목표는 작품내 집중선 장면에서 그저 검은 먹선 찍찍인 클립스튜디오의 집중선 패턴을 복붙하기만 하는 우매한 웹툰 작가와 만화가 지망생들을 보며 통탄을 금치 못한 바 다 같이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는 것을 내가 확실히 알겠다.....뭐?


하여간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걸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내용을 차근히 따라해보도록 하자.-_-


적당한 사이즈의 캔버스를 연 뒤, 투명 레이어를 하나 만들어 바람선을 긋는다.

(직선은 shift키를 누르며 그으면 된다.)

위의 옵션을 꼭 체크해제하고 긋도록 하자. 필터를 이용해 바람선을 만들 수도 있지만

손으로 긋는 편이 내가 원하는 모양의 바람선을 만들기도 좋고, 바람선 그리는 거 별로 어렵지도 않다.


대충 이런 모양의 바람선이 만들어졌다. 난 걍 다섯줄 정도 긋고 계속 복붙했음.ㅋㅋ

(복붙은 원하는 영역을 선택한뒤, 이동(v)을 선택하고 shift+alt 키를 누르며 아래나 옆으로 드래그하면 된다.)

바람선을 집중선으로 바꾸면 선이 굵어지고 선 간격이 더 넓어지게 되니 간격을 적당히

고려해서 그리도록 하자.



필터->Distort->Polar 뭐시기....를 선택한다. 한글판 포토샵에선 왜곡->극좌표다.



이대로 선택하고 ok.


가운데부분을 적당히 지워준다. 지우개로 잘~지워줘도 되는데, 난 주로 레이어마스크를 쓴다.

레이어마스크로 가운데부분을 지워주고 레이어마스크를 우클릭하면 나오는 옵션에서 적용을 눌러주면 끝이다.

이렇게 그려진 걸 흰색으로 바꾼 뒤 그림에 얹어주면 끝!!너무 쉽다.>_<

(검은선을 흰선으로 바꾸는 방법중 가장 간단한 건 ctrl+i 키를 눌러 색반전을 시키면 된다.

다른 방법도 있지만 그건 알아서들 찾으시길 훗.)


여러가지 굵기의 집중선 효과를 미리 만들어두고 필요에 따라 골라서, 혹은 혼합해서 쓰면 더 좋다.


사용예:


사진 원본


집중선 레이어를 위에 얹는다.


블렌딩 옵션을 조정한다. 여기선 오버레이를 적용했다.

그림에 따라 그때그때 어울리는 적당한 옵션을 찾아서 적용시키도록 하자.




이 그림에선 두 가지의 집중선 레이어를 얹고 각각의 집중선레이어의 농도랑 블렌딩옵션을

다르게 적용했다.

그리고 저 비루한 효과음은 무시하도록 합시다.ㅋㅋ 나도 글씨 좀 잘쓰고 싶다능 흑흑...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