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보에 갔다가 수입음반을 라이센스가격에 어쩌구.....하는 문구에 혹해서
하나 구입. (나중에 보니 예스24가 이천원가량이 더 싸네. 젝일....-_-)

원래 모짜르트의 레퀴엠은 Lacrimosa(눈물의 날)하고 Dies irae(진노의 날)을
가장 좋아하긴 했지만 전체를 들어보니 만족스럽다. 사길 잘 했다.

그런데 시디내 설명을 들어보니 작품의 많은 부분은 모짜르트 사후 모짜르트의
제자들이 만들어낸거라고 한다. 특히나 가장 나중에 작품을 맡은 쥐스마이어의
부분이 완성도면에서 가장 말이 많다고.
근데 음악에 조예가 전혀 없는 내가 듣자니 뭐 알수가 있나. 이럴땐 클래식을
잘 모른다는 게 난감해지곤 하지만 이 나이 먹어서 그냥 이러고 살지 뭐.....-_-


그리고 요즘 일본드라마 하얀거탑을 조금씩 받아보는 데 제법 재밌네. mbc에서 곧
방영할 우리나라판은 과연 어떨것인가......

그런데 63년생인 일본판 주연배우에 비해 우리나라판 주연배우인 김명민은 9살이
어리다고 한다. 그 얘기 들으니 왠지 맘이 복잡해지네......
(참고로 일본판은 2003년작이라고 한다.)
과연 일본처럼 63년생 연배에서 고를만한 탤런트가 우리나라엔
있던가. 남자 여자 막론하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