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 맘을 먹고 엡손 중가형 북스캐너 WorkForce DS-530을 구매했다.

이렇게 생긴 제품이다.

재단기를 안샀기 때문에 (북스캐너 샀더니 본격적인 가난뱅이가 돼서...ㅠㅠㅠㅠ) 책 재단은

몸이 고생하는 길로 가기로 한다.ㅠㅠㅠㅠ

 

1.우선 책재단을 한다.

일단 책을 8페이지 단위로 쪼개고 쪼갠다. 왜 8페이지냐면...

이 다이소의 재단기로 재단할거니까. =_=

5000원짜리치고 제법 가성비가 좋은 물건이다. 칼날이 빈약해서 과연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설명서에는 10페이지씩 자를 수 있다고는 쓰여있지만, 그것보다는 적은 페이지를 넣어야 안정적으로 잘린다.ㅋㅋㅋ

에휴, 돈 생기면 재단기부터 바꿔야지.ㅠㅠㅠㅠ

 

2.스캐너를 켜고 프로그램을 켠다. 종이를 넣는다.

저 스캔이란 크고 퍼런 단추를 누르면 스캔을 시작한다.

난 표지부분은 단면 칼라스캔을 할거라 표지 한장만 먼저 시작했다.

 

2.본문 페이지들을 50매 단위로 넣는다.

표지스캔뒤 일단 스캔을 중단한다. 

현재설정으로 들어가 설정을 바꿔주고 본문을 50매씩 넣어주며 스캔한다.

설정을 변경한 뒤 종이를 넣고, 위 메뉴바의 파란색 +버튼을 누르면 스캔이 재개된다.

스캔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면, 이 알림창이 떴을때 종이를 더 집어넣고 예를 누르며 쭉쭉 진행하면 된다.

 

스캔설정을 바꾸기 위해 스캔을 중단했다 재개할땐, 꼭 가장 마지막 페이지를 선택해놓은 뒤 스캔을 재개해야한다.

안그러면 페이지가 뒤섞여서 첨부터 다시 해야하는 수가 있다.ㅠㅠ

 

3. 다 끝나면 미리보기로 간단히 확인한 뒤 pdf로 저장한다.

아래의 저 옵션을 체크해두면 저장전 페이지들을 편집할 수 있는 미리보기 창이 뜬다.

가급적 체크해두고 스캔하도록 하자.

 

지금껏 몇권을 스캔해본 경험상으로는 본문이 글자뿐인 소설이라도 해상도 300,

컬러모드로 하는게 나중에 뷰어로 보기에도 눈이 불편하지 않았다.

단 저해상도에 그레이스케일로 하는것보다 파일용량은 좀 늘어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