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군데에 각 한권씩 주문해봤는데 한군데는 주문서 작성중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결과가 시망...ㅠㅠ나머지 한 군데에 마저 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잘 알려진 업체 한군데에도 문의해봤는데 이곳은 10권이상만해준다고 해서 주문실패.=_= 외관은 일단 깔끔하다. 하지만 표지에 푸르딩딩한 색이 많이 들어가서 인쇄가 돼있다.ㅠㅠ나중에 표지 샘플용 출력물을 같이 맡기면서 주문한다면 해결되려나?ㅠㅠ 본문인쇄상태는 꽤 무난하다. 몇년전 어느 출력업체에서 소량제책을 해준다길래 맡겼다가 비싼 돈만버리고 헬을 맛본 기억을 생각하면 상당히 감개가 무량하다. 세상이 그 새 많이 좋아졌구나, 그때 이런 업체가 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ㅠㅠ 하지만 일반 인쇄소에서 해주는 인쇄에 비하면 펜선이 해상도가 미묘하게 떨어..
잡다한 리뷰 검색 결과
1997년 발행. (아마도)신국판. 격주간 만화잡지 윙크에 게재됐던 작가의 단편모음집이다.요즘의 작가님의 행보를 생각하면 정말 상상도 안될 퓨어한(;;)단편들이 수록돼 있다. 권두작은 수트라. 고대 유적지를 탐사하던 여주인공이 타임슬립을 한다. 그리고 자신을 필생의 반려라말하는 아름다운 외모의 청년을 만나게 되는데....정성이 가득한 작화에 사랑스러운 스토리로, 당시 신인작가였던 박무직씨를 크게 알리게 된 작품이다. LTU(Love that universe) 미생물학자인 여주인공 시타는 애인인 라마가 260년이라는 긴 시간의 우주탐사를 떠난 뒤 그를 그리며 우주와 자신이 얼마나 깊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차츰 깨달아간다. sf순정만화의 새 지평을 열(뻔했)었던 작품.-그 이유는 아마도 작품에 남성적인 감성이..
얼마전부터 서울 중심가의 대로변이나 큰 지하철 역 부근에서 추레한 행색의 노숙인 아저씨가어떤 잡지를 들고 파는 모습을 많이 접할 수가 있다. 항상 벼르기만 하다가 얼마전 이 잡지를드디어 사게 됐다. 가격은 3000원. 이 가운데 권당 1600원이 노숙인 판매인에게 돌아간다고하니, 참 좋은 의도의 잡지이다.커버스토리는 얼마전 개봉한 영화 26년의 주연배우 진구의 인터뷰이다. 네덜란드의 다국적 기업 트라피규라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 인근에 수백톤의 유독성폐기물을 투기한 뒤 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기사. 잡지의 컨텐츠들은 대부분 사회문화계에 종사하고 있는 필진들의 재능기부에 의해 이뤄져 있다.솔직히.......냉정히 말해 저렴한 가격에 필진들의 자원봉사에 기대어 만들어지는 잡지인지라 완성도..
한국여성만화가협회 펴냄. 2006년 5월 발행 여성만화가 협회에서 낸 무크지이다. 이 책에는 총 21명의 여성작가분(맞나?;;)이 참여했는데개중에 인상적이었던 몇작품만 소개를 하려고 한다. 강경옥님의 몽. 6페이지 분량밖에 안되는 초미니 단편이지만 스토리텔링의 귀재이신 강경옥님의재능이 이 단편에서도 고스란히 보인다. 살짝 스산한 결말로 끝나는 반전이 뛰어난 납량물. 함형숙님의 주유청강. 예전부터 함형숙님은 그림도 스토리도 매끈하고 기본기 탄탄한 느낌의 작품을 많이 그리셨던 걸로 아는데, 이 작품도 6페이지라는 짧은 분량의 스토리가 어색하지않은 매끈한 작품이다. 이 책의 모든 작품중 작화면에서도 가장 뛰어났던 작품 중 하나. 고야성님의 동하. 소프트 비엘을 지향하고 있다. 내용은 귀족가의 자제가 서출인 자..
스벅의 이번 여름음료의 악명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그닥 없었으므로 선택. 카페인이 없는걸 찾으려다 보니 말야...흑흑..ㅠㅠ 아무 기대를 안하고 먹었더니 아주 최악은 아니다. 그냥 뭐....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란 괴악한 음료에 박하향을 섞어놓은 맛 정도....? 난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를 싫어하지 않아서 참을수 있었지만..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제돈주고 사면 피눈물 날 맛일듯.ㅋㅋㅋ 스타벅스에게 한마디 하자면...만들기 싫음 걍 만들질 마!!!!! 사이즈 업그레이드 쿠폰에 당첨됐지만 전혀 안 기쁘다능.=_=
프랑스 혁명기, 귀족의 딸이었지만 유제니가 이끄는 폭도들에 의해 가족과 연인인 줄르를 잃은 알뤼느, 그리고 정신이 이상한 편모 밑에서 암울한 어린시절을 보낸 유제니. 이들은 각자 다른 목적을 갖고 파리로 향한다. 알뤼느는 가수가 돼서 유제니에 대한 복수를 목표로 반혁명파를 은밀하게 돕는 일을 한다. 하지만 유제니는 알뤼느의 정체를 알게 되고도 그녀를 그냥 지켜보기만 한다. 사실 유제니는 어릴적부터 레몬숲의 소녀인 알뤼느를 마음에 담고 있었다. 어느날 유제니는 폭동의 격랑에 휘말린 알뤼느를 목숨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한다. 이 때를 기점으로 이들의 관계는 크게 바뀌게 된다. 둘의 사이는 점점 꽁기꽁기....해지고....(ㅋㅋㅋ) 이케다 리요코씨가 너무나 좋아하던 생 쥬스트씨가 나오길래 한번...ㅋㅋ 알뤼느는..
........위의 만화는 원래 소설의 내용과는 1광년 정도의 왜곡이 존재합니다. 반드시 아래에 나오는 스토리요약을 같이 읽으세요.-_- 키워드는 현대물, (전직)엘리트공, 미인공, 다정공, 조폭수, 떡대수, 평범수, 짝사랑수.......또 뭐 있나? 전신불수인 어머니를 모시며 철거작업반에서 뛰는 조폭인 정은봉은 과거 고등학교때 은밀히 짝사랑 했던 그만의 나타샤, 황성주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나타샤라는 별명은 고등학교때 읽은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에서 따온 것이다- 외과의사였던 황성주는 수술실에서의 불의의 사고로 인해 의사경력을 접고 카페주인을 하고 있는 상태. 은봉은 그의 조직의 똘마니들이 황성주의 카페로 해코지를 하러 갈거라는 입소문을 듣고 패거리들과 싸우다가 부상을 입고, 성주의 도..
옥션 중고장터에 제법 가격대가 맘에 드는 물건이 올라와 있길래 즉시구매로 구입했다. 중고긴 해도 그럭저럭 물건이 깨끗하다. 정품 태블릿 케이스가 딸려있다는 게 특히 맘에 든다. 액정필름도 동봉돼 있다. 아무래도 필름부착 서비스를 받아야 할 듯 싶어.ㅠㅠ 이어폰은 얼마나 쓰게 되려나... 뒷면. 흐미, 거꾸로 찍혔어야;;ㅜ_ㅜ 그리고 앞면. 실제로 보면 아이리버 제품 답게 디자인이 정말 깔끔하다. 와이파이 설정 하고 구글계정 등록, 인터넷 잘 되는 것 확인하고 구매결정 클릭~ 아이리버 탭은 2011년 아이리버에서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결국 사업철수를 결정한 비운의 제품.ㅠㅠ 덕분에 다른 기기들은 ICS운운할때 이 제품은 진저브래드로의 업데이트도 언감생심인 상태다. 뭐 나처럼 기계취향이 저렴한 사람은 상관없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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