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론 간간히 맘 내킬때마다 만화동인지 리뷰도 올려보도록 하겠다. 샘플 이미지 스캔은 귀찮긴 하지만 내가 올리는 비엘소설 리뷰 이미지 그리는 것보단야;;ㅠㅠ 2004년 4월 3일 발행. a5사이즈, 총 72페이지. 동호회명은 아마 nice hobbit인듯. 회원은 kite, vinu, skywalker 삼인이고, 제목에도 썼듯 반지의 제왕 영화관련 엔솔로지다. 몇년전부터 만화동인계의 추세는 아무래도 창작보다는 기본 저작물의 패러디위주고, 엔솔로지보다는 두께도 얄팍하고, 내부원고의 내용 그림퀄리티도 아주 얄팍!!!한 개인회지들이 대다수다. 그런데 비록 패러디이긴 해도 이 회지는 제법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kite님이 그린 권두작. (제목모름)확실히 권두작으로 실릴 만한 굉장한 퀄릿을 자랑하는 원고다...
잡다한 리뷰 검색 결과
제 팬아트의 장점은 언제나 병맛을 고수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퀄릿에 대한 태클은 접수 안합니다.-_- 키워드는 (나름 할리킹) 마피아공, 수한정다정공, 비굴수, 공혐오수....정도 될려나? 어떤 불행한 사건으로 인해 미국으로 건너와 돈세탁업자로 살던 은한은 어떤 폭발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더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데, 그 자리에서 폭발현장을 보며 만족한 웃음을 짓는 바실리 카민스키와 눈이 마주쳤던 것! 카민스키는 국제무기상, 용병회사 사장이자 가장 악명높은 레드마피아의 보스였다. 그리고 그는 한눈에 은한이 목격자란 걸 눈치챈다. 결국 카민스키에게 붙잡힌 은한은 카민스키의 돈세탁업자 로 활동하며 동시에 입막음을 강요당하게 된다. 그를 극히 혐오하고 두려워하며 피하려고만 하는 은한. 하지만 카민스키는..
귀족적 혈통에 불가사의에 가깝도록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백작 아이히너 비트겐슈타인의 정체는 뱀파이어이다. 그는 밤마다 여인들의 피를 사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영원한 생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지독한 무료함에 빠져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는 자신의 성을 겁없이 침입한 엘스벳이란 소녀와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차츰 깊은 영혼의 교감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엘스벳은 곧 부모를 따라서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된다. 아이히너는 그녀를 못내 잊지 못하며 기다린다. 그리고 성장한 엘스벳과의 재회. 하지만 운명적 연인에게는 항상 운명적 시련이 뒤따르는 법. 그녀는 바로 바로.........유부녀였던 것!!!!잇힝~ 자, 그럼 이들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두두둥~ -놀고있다. =_=;;;; 스포를 하자면, 이..
짤은 예전에 그려뒀던 팬아트를 재활용....ㅋ 내가 그렸지만 다시봐도 잘그렸다.=ㅛ= 키워드는 임신수, 외계인공, 황제공, (나름)집착공 등등.... 평범한 한국의 고등학생 이었던 희는 어느날 외계인인 텔시아인의 식량으로 납치돼버린다. 그리고 드디어 음식으로 식탁에 오르게 되는 날이 닥치는데...그 식사의 주인은 하필 텔시아인의 황제인 벨제크란이었다. 그 자리에서 텔시아인들에게 반항을 하던 희는 벨제크란의 눈에 한큐에 들어버린다. 그를 너무나 총애하게 된 벨제크란으로 인해 희는 원치않던 임신과 유산을 경험한다. 피폐해진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희는 비록 짧은기간이지만 지구의 가족을 만나러 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학교에서 만나게 되는 수상한 학생 필립스. 필립스의 이간책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벨제크란에 대..
우아......표지에 쓰인 저 타이포그래피....ㅜㅜㅜㅜ -아니, 캘리그래피인가? 어느쪽인지 미묘하네;;= =;; 이번 비앤비전에서 표지의 디자인성만 따지면 니르기님의 이 책이 거의 으뜸이 아닐까 싶다. 대강만 내용을 설명하자면 이 소설은 마법과 과학기술이 공존하는 가상의 시대와 공간이 배경이다. 마법과학기술이 활성화된 브리카에서 과학기술마법부의 장관은 대대로 로즈만이라는 성을 이어받으며, 현직일 때는 결혼과 가정을 이루는 일이 금지된다. 그리고 현재의 장관인 미하엘 로즈만은 사상 그 유래를 찾기가 힘든 엄청난 마법력을 가진 인물이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듯, 월등한 능력에 비례해 그는 고지식하고도 심하게 비사교적이고 냉랭한 성격으로 대중들에게 경원시된다. 브리카국의 현재 국왕은 알베르트는 너무나 매..
나름 왕년에 로저 젤라즈니 빠순이였던 본인은, 젤라즈니 사마의 신작이 출간됐단 소식을 보고도 한동안 손가락만 빨고 있었더랬다. 돈도 아껴야 했거니와 나이를 먹으니 점점 뇌용량이 저질로 치닫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심각한 책들은 들쳐보기도 귀찮았거든. 하지만 추석연휴를 맞아서 식구와 친척들이 들끓는 집안에서 책으로라도 피신하자는 생각으로, 백만년만에 제대로 된 소설책을 구매 하기에 이른다....두둥!! 허접한 리뷰를 작성하기에 앞서, 먼저 이 책을 기획하고 번역한 분이자, 로저 젤라즈니의 책을 우리나라에 계속 소개를 해오신 김상훈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은 기분이다. 젤라즈니가 나름대로는 우리나라에 마니아층이 많이 형성됐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선 불모지나 다름없는 sf작품, 그것도 아시모..
(이번엔 가급적 만화틱하게 그려봤다. 내게 가장 익숙한 그림체로 그리니 꽤 편하군;;) 키워드는 아랍(이슬람), 왕자공, 초딩공,납치 신문사 기자인 한세진은 자사의 사장딸을 수행해서 중동으로 가게 된다. 사장딸과 잘 사바사바 해서 신분상승을 해보겠단 큰꿈을 갖고 있었지만, 그들은 그만 납치범이 모는 택시를 타게 된다. 그리고 사장딸은 납치범에게 세진이 여자라고 사기친 뒤 자기만 살겠다고 얍삽하게 혼자 탈출해 버린다. 그리고 세진이 납치돼간 곳은 그 나라의 왕궁. 사정을 보면 왕비가 대단한 바람둥이인 자신의 아들의 하렘을 만들기 위해 여자를 데려올 것을 지시했던 것. 하지만 왕자인 비스페레드는 '한번 잔 여자와 또 같이 자는 건 따분하다. 아이도 싫고 따라서 하렘은 싫다' 는 신조를 가진 인물. 비스페레드..
이 블로그를 대충만 훑어보고선, 내가 비엘소설만 읽거나 만화만 읽는 인간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는데.....가끔은 나도 진지한 책을 읽으신다능.ㅋㅋ 댁들도 부디 허구헌날 인터넷서핑만 하고 야동만 보지 마시고 독서들을 하시길. 특히 큰 출판사에서 전문가의 교열을 거친, 제대로 된 저작물을 말이다. 그래야만 댁들의 저질 맞춤법 실력이 조금이라도 향상될 것이고 교양수준도 높아질 것이다. 교양수준이 높다는 것 남친이나 여친 꼬실때 꽤 중요한거다. 신경 좀 써주자. (이 말을 하면서 왜 이리 내가 민망하고 찔리는 기분인지....=_=;;;;;) 이 책은 미야베 미유키란 이름에 한 팔십프로정도 현혹돼서 지르게 된 책이다. 그리고 두께는 왠만한 대학교양서적수준을 자랑한달까.... 하지만 대학 교양서적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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