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

                                       볼린스키 연대의 반란장면


                                          레닌과 트로츠키


뭔 장면인지 이름 기억안나...-_-


요즘 일요일 밤 11시 40분경에 mbc에서 하는 다큐.
따분한 설명보다는 당대의 사진과 함께 현지배우를 기용한 재현장면도 많아서
혁명이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이해하기에 제법 괜찮다.

재현장면은......아무래도 bbc에서 찍는 것 같은 영화같은 해외다큐보다는 매우
조악하지만, 그동안의 국내다큐를 생각해봤을때 이 정도 정성이면 정말 칭찬해줄만 하다.
뭣보다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는 아마추어배우들이 나오는 게 아니란 게
얼마나 다행이던지...ㅠㅠㅠㅠ (예전 이나영 나오는 아일랜드야말로 정말 안습이었지...ㅠㅠㅠㅠ)


이 사람이 콜린타이 역 배우인듯.....(근데 아줌마 왠지 눈에 익어...-_-;;;;)
콜린타이가 과연 어떻게 묘사될지도 궁금하다.


그러니까 이 다큐의 지금까지의 결론은, 절대 레닌이 악마라서가 아니라 로마노프 왕정하의
러시아가 이미 너무나 부패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 뒤에 정권을 잡았던 부르조아 혁명운동가
들의 무능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난 것이란 거다.

내가 초딩때 그토록 교육받았던 공산당=악마 라는 등식을 떠올리면 세상 참 좋아졌다.
이런 빨갱이 방송도 버젓이 전파를 타니 말이다. 쿠훗
이거 극우단체에서 방송 중단하라고 들고일어나진 않으려나? 그 정도 되도록
시청률이 좀 높아져야 할텐데....후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