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대원에서 라이센스본 발행.3권까지 나온 후 (아마도)발간중단. 대일신문사의 기자인 유리 루토는 재무부의 고급 관료인 이바나세비치의 사망사건을 취재 하던 중, 그의 몸에 있는 독수리 문신을 발견한다. -후에 등장하지만, 이 문신은 유리 자신의 몸에 있는 것과 똑같은 모양이었다. 그리고 이 페이지에 잠시 등장하는 '독수리는 나치스의 마크'라는 경찰관의 (개)드립이 이 만화의 복선이 된다. 그리고 이바나세비치가 드나들던 비밀클럽에서 한 미소년을 발견한다. 그는 유리의 필생의 반려로 정해진 인물인 안토니오다. 그리고 한밤중 수영을 하던 안토니오의 몸에서 똑같은 문신을 보게 된다. 안토니오는 유리에게 그의 신분의 비밀에 대한 설명을 구구절절 해준다. 나치스와 일본 제국주의의 멸망 후, 나치즘의 부활을 ..
잡다한 리뷰/만화 검색 결과
1995년 첫 라이센스본 발행. 작가와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2000년대 초반경에 리뉴얼본이 다시 발행됐다. 만약 구할 수 있다면(...) 그 리뉴얼본으로 구해서 소장하실것을 권한다. 뭐 95년본은 이제 구할래야 구할수도 없겠지만.=_= 1990년대 초중반에 서서히 우리나라에 일본 출판만화가 정식 수입되기 시작한다. 이미 그전부터 우리나라엔 인기 일본만화의 해적판이 돌고는 있었지만,소재가 상당히 제한적이고 매우 온건했던 한국만화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자유롭고 파격적인 소재선택, 월등한 작화의 일본만화에 문화적 쇼크를 겪으며 격동하게 된다. 유키 카오리의 백작 카인시리즈도 이 당시 수입되며 그 이후 한국 순정만화에 많은 영향을 줬던 작품이다. 일단, 이 작품의 대체적 얼개를 설명하자면 미소년 백작인 카인과..
2000년도 발행. 아마 일본에서 작가의 단행본이 발행되자마자 우리나라에서도 라이센스 발행을 했던 듯 하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나라에선 당근 절판이고.....ㅜ_ㅜ 그림실력이나 그림의 아름다움이 정말 워우워우어우하신 스메라기 나츠키님의 총 5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여기 리뷰에서는 일단 세편만 간단히 소개한다. 표제작인 산에 사는 신. 사람을 잡아먹는 호랑이가 기승을 부리자 마을 촌장의 딸인 현아는 호랑이에게 사람을 해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산을 찾아온다. 그리고 그 산에서 호랑이와 어울려 지내는 심마니 소년을 만난다. 예전부터 현아를 짝사랑했던 소년은 기절을 한 뒤 깨어난 현아에게 그녀가 이미 죽은 몸이라고 속이고 산에서 같이 살아가자고 말하는데..... 마치 전설처럼 잔잔하고 아련한 이야기...
2003년 4월 시공사 발행. 권교정씨의 초기 단편들을 모은 단행본. 따라서 책 발행시기와 이 책속 작품들의 실제 제작년도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 권두작인 피리부는 사나이. 그림동화인 피리부는 사나이를 작가나름의 재해석을 가한 작품이다. 권두작품이니만큼 편집에 많은 신경을 쓴 모양...4페이지 가량의 칼라원고로 시작을 한다. 탐정인 유안 민희는 어느날 유명가수인 한스 슈뢰더로부터 조사를 의뢰받는다. 그 내용은 한스가 꾸는 꿈과 그와 연관이 있는 듯한 한스 자신에 대한 테러사건인데... 조사를 할수록 이들은 자신들이 피리부는 사나이의 전설속 실제 인물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두번째는 마법사의 화장실. 32p가량의 단편이다. 작가님의 데뷔작인 '헬무트'의 외전이라고 한다. 어두운 화장실에 가기를 두려워하..
(이 리뷰는 90년대 초반 나온 순정만화잡지 댕기에 게재됐던 바람의 나라를 바탕으로 썼음을 먼저 밝힙니다.;;) 내님 오시네,/내님이 오시네. 허망한 세월/ 무심한 인세 서글픈 바램도/다 띄워 보내고 도솔천 머나먼 길로 어여쁜 내님/이제사/내게 오시네 고구려의 태자 무휼과 부여국의 공주 연은 정략적인 혼인을 하지만, 첫 만남에서부터 그들은 순수하고 영원에 가까운 애정을 갖게 된다. 무휼은 애초에는 따듯한 마음과 반듯한 성품을 동시에 가진 가장 이상적인 차기군주였다. 적어도 그의 영혼이자 심장이나 다름없던 연을 잃기 전까지는. 그리고 당시 다른작가는 흉내내지 못할 김진씨의 고퀄리티 칼라 원고가 이 작품의 아름다움에 빛을 더한다. 부여의 대소가 부리는 신수인 현무는 동명성왕 주몽이 세운 나라와 그의 혈족들을..
2004년 2월 12일 발행. b5판. 총 72페이지(내지에 포함된 컬러일러스트까지 74페이지) 한국판 트와일라잇 단행본의 표지일러스트 작가로 유명하신 아가님의 개인회지이다. 그리고 회지의 내용은 앤 라이스의 소설 '뱀파이어 연대기'시리즈물의 패러디 원고들이다. -그리고 저 표지인물은 아마도 아르망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아님말고.=_=) 첫번째 원고인 'Meet Merrick'-part1- 클로디아의 죽음 뒤, 루이가 메릭 메이페어를 만나게되는 과정을 (그림작가의 상상을 바탕으로)다뤘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영화를 본 게 다라서 메릭이 누군지....ㅠㅠ 두번째 이야기인 'Murder' 이 회지에서 거의 유일하게 단편으로 완성되는 원고인듯. 레스타를 상처입히고 루이와 클로디..
앞으론 간간히 맘 내킬때마다 만화동인지 리뷰도 올려보도록 하겠다. 샘플 이미지 스캔은 귀찮긴 하지만 내가 올리는 비엘소설 리뷰 이미지 그리는 것보단야;;ㅠㅠ 2004년 4월 3일 발행. a5사이즈, 총 72페이지. 동호회명은 아마 nice hobbit인듯. 회원은 kite, vinu, skywalker 삼인이고, 제목에도 썼듯 반지의 제왕 영화관련 엔솔로지다. 몇년전부터 만화동인계의 추세는 아무래도 창작보다는 기본 저작물의 패러디위주고, 엔솔로지보다는 두께도 얄팍하고, 내부원고의 내용 그림퀄리티도 아주 얄팍!!!한 개인회지들이 대다수다. 그런데 비록 패러디이긴 해도 이 회지는 제법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kite님이 그린 권두작. (제목모름)확실히 권두작으로 실릴 만한 굉장한 퀄릿을 자랑하는 원고다...
귀족적 혈통에 불가사의에 가깝도록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백작 아이히너 비트겐슈타인의 정체는 뱀파이어이다. 그는 밤마다 여인들의 피를 사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영원한 생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지독한 무료함에 빠져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는 자신의 성을 겁없이 침입한 엘스벳이란 소녀와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차츰 깊은 영혼의 교감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엘스벳은 곧 부모를 따라서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된다. 아이히너는 그녀를 못내 잊지 못하며 기다린다. 그리고 성장한 엘스벳과의 재회. 하지만 운명적 연인에게는 항상 운명적 시련이 뒤따르는 법. 그녀는 바로 바로.........유부녀였던 것!!!!잇힝~ 자, 그럼 이들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두두둥~ -놀고있다. =_=;;;; 스포를 하자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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