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트로필라이트-남하놀

아포칼립스 세계로 차원이동, 피폐, 감금, 굴림수, 반항수, 멘탈붕괴수, 집착공, 광공, 먼치킨공


반 친구들과 수학여행을 갔던 한기우는 친구들과 함께 이세계로 차원이동을 한다.

생지옥과 같은 세계에서 피기부라는 괴물에게 친구들 대부분이 죽고, 한기우는 겨우

도망치던중 초인적 힘을 가진 남자에게 구해지지만 이 남자에게 밑도 끝도없이

ㄱㄱ과 감금을 당한다.


개인적 별점:★★★

음...초반 한기우가 이세계에서 느끼는 죽음의 공포와 강태환의 강압적 집착이 나올때까진

텐션도 좋고 꽤 흥미로웠다. 

근데 다른 서사는 없이 수 반항-공이 수 조짐-수 해코지하려던 놈을 수 앞에서 공이 존나 조짐-

수 멘탈붕괴-수 약간 회복-반항-공이 수 조짐..이 사이클이 계에에속 단조롭게 반복되니 읽다 물리네.ㅋㅋ

게다가 수는 멘탈붕괴됐다 찡찡댔다 이 두개 사이에서 이랬다저랬다를 하고있으니 참....

캐릭터가 일관성이 없달까. 뭣보다 판타지 설정 작품에 필요한 탄탄한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이 전무하고

별 궁금하지도 재밌지도 않은 수의 멘붕한 심리상태만 존~나 많이 나온다는 게 치명적이었다. 

소재는 좋았는데 아깝네.


달의 파편-샤샤슈슈

현대, 피폐, 미인수, 굴림수, 자낮수, 짝사랑수, 다정공, 재벌공, 집착공, 후회공


음대 교수인 양부는 재하의 재능을 질투해 학대하다가 급기야 신회장에게 성상납을 할 것을 강요한다.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재하는 신회장의 차남인 태준과 마주치면서 그를 짝사랑하게 된다.

신회장의 약점을 잡기 위해 재하에게 접근했던 태준은 차츰 재하에게 끌리지만, 재하와 신회장의

밀회를 몰래 촬영하고 그 영상을 확인한 태준은 재하를 비참할만큼 모욕한다. 충격을 받은

재하는 이후 사고를 당한다.


개인적 별점:★★★☆

재하가 구르다 태준과 파국에 이르는 1권은 극피폐물을 안좋아하는 나한텐 읽기 고통스러웠지만 괜찮았다.

근데 재하와 태준이 다시 재회를 하고 얽히게 되는 부분은 지나친 우연의 남발이 반복돼서

사건의 유기적 개연성이 부족해서 헛웃음이 났다. 그리고 둘 사이의 애증의 묘사도 치열함이 

부족했달까...또 재하를 고통을 주고 망가트린 양부와 신회장이 끝내 죄에 걸맞는 응분의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는 게 수맘으로서 매우 화가 났다 쉬익쉬익.

공수간 감정선상의 개연성을 높였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1프로 부족한 느낌.


추락하는 달-리체르카레

동양판타지, 피폐, 약굴림수, 미인수, 도망수, 임신수, 황제공, 집착공


삼황자인 영은 반란을 일으켜 일황자를 몰아내고 황좌를 차지한다. 영은 일황자의

호위무사였던 진오에게 은밀히 집착하고 있었기때문에 그를 차지하려했지만

진오는 일황자가 죽은 뒤 자살한다. 화가 난 영은 진오의 동생 진하를 궁에 불러들여

감금하고 능욕한다.


개인적 별점:★★★☆


쏘쏘한 동양판타지물이다. 별점을 높게 주긴 애매하지만 난 나름 재밌게 봤다.

황제공이 수를 능욕하는 부분이 요즘 인기작들에 비하면 수위가 낮은편이고

사건묘사도 자극적 맛이 부족한 편이란게 단점. 극단적 설정이나 묘사는 안쓰는 게

이 작가님 특징인 것 같더라고. 하지만 작가님이 자료조사를 열심히 한게 보인다는 점,

공수사이 애증과 얽힌 정쟁의 묘사가 나름 탄탄해서 좋았다.



우울한 연가-시라즈

로마제국 모티브 판타지, 포로출신 노예수, 약굴림수, 처연수, 무심수, 대장군공, 애아범공, 집착공, 광공


아르테나 제국의 정복전쟁에서 소국의 지방 영주였던 에아는 다른 귀족들과 함께 포로로 잡힌다.

아르테나의 대장군인 헥토르는 에아를 보고 첫눈에 꽂혀서 ㄱㄱ을 한 뒤 자신의 색노로 삼는다.

헥토르에게 능욕당하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에아는 헥토르가 한동안 전장으로 간 사이

천대받고 자라던 헥토르의 아이들을 발견한다. 아이들을 돌보며 에아는 자신의 마음도 보듬는다.

돌아온 헥토르는 아이들과 있는 에아를 보고 새삼스런 감정을 느끼는데...


개인적 별점:★★★

씌여진 시기가 있는 만큼 고전적 느낌이 물씬인 비엘이다. 클리셰 가득이지만 그만큼 가독성 좋고 

편하게 읽기 좋은 작품이다. 하지만 읽는 사람에 따라선 좀 촌스럽게 느껴질지도...



로맨틱 클리셰-라리앤

오메가버스, 현대, 착각, 미남수, 약굴림수, 도망수, 재벌공, 미남공, 오해공, 집착공, 후회공


가난한 고학생인 오메가 준영은 어머니의 심장수술비때문에 전전긍긍하는데 그에게

자신의 아이를 낳아주면 거액의 돈을 주겠다는 인물이 나타난다. 어머니를 위해 준영은

대표이사인 박래현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왠지 처음부터 래현은 준영을 굉장히 적대적으로

대하며 모욕을 준다. 영문도 모르고 래현에게 모욕을 당하던 준영은 래현이 뭔가 음험한

계략을 짜고 있다는 심증을 갖게 되고, 살아남아서 돈을 갖고 집을 나가기 위해 래현을 

유혹하기로 한다. 그리고 래현의 준영에 대한 적개심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개인적 별점:★★★

자세히 말하긴 뭣하지만 래현이 준영에게 적개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개연성이 꽤 떨어진다.

그래서 그에 대한 혹평도 꽤 많았던듯. 하지만 공수 사이의 염병천병이 아침드라마적으로 잘 다뤄져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준영이 래현에게서 도망치는 부분에서 카타르시스가 터진다.

가볍고 흥미롭게 읽기 좋은 작품. 하지만 작품의 개연성이 목숨보다 중요한 독자라면 좀 고려해보시길.



도화, 그들의 밤-별헤나

동양판타지, 약개그물, 평범수, 임신수, 도망수, 황제공, 집착공, 동정공


 안승상에게 매일 핍박당하던 허수아비 황제 휘는 적당한 남자를 물색해 승상의 딸인 황후에게 

간통을 했다는 죄를 씌우고, 그걸로 안승상에게 타격을 주려는 계획을 세운다. 휘는 지한을 

화공으로 위장해 황후에게 접근시키지만 오히려 자신이 지한에게 차츰 끌리게 된다.

지한은 자신을 좋아하는 휘한테 마음이 끌리지만 자신이 박해받는 종족인 금족이라는 

비밀때문에 괴롭기만 한데...


개인적 별점:★★★

 간간이 터지는 개그에 제법 탄탄한 스토리에...큰 기대를 안하고 읽기 시작한 작품이었는데

의외의 수작이었다. 공수의 캐릭터를 클리셰에서 약간씩 비틀었다는 것도 상당히 신선했다.

단지 사건 비중이 좀 커서 공 수 사이의 치정이 좀 부족했다는 건 약간 아쉬웠지만

양해할만한 수준이었다.

사건 위주의 가볍고 재밌게 볼만한 동양물에 목마르셨던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단지 표지가 음 좀....차라리 디자인 표지로 하지 에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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