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를 위하여-봄비봄

게임 판타지, 다공일수, 마성의 게이수, 굴림수, 도망수, 광공, 집착공, 공 캐릭터별 멀티엔딩

식물인간이 된 인기 아이돌 멤버 윤수호는 어느날 가상현실의 공간에서 눈을 뜬다. 거기서 만난 안내자는 가상현실속에 만들어진 비엘게임을 플레이하고 이 공간을 만든 후원자들을 만족시킴으로서 수호가 회복될수도 있다는 안내를 한다. 하지만 조건은 멤버들을 꼭 닮은 캐릭터를 다 공략성공해야 한다는 것.

수호는 어서 회복되고 싶단 욕망에 그의 제안에 응한다. 하지만 캐릭터들을 공략할수록 그들은 수호한테 끝없이 집착하고 일은 꼬여만가는데...

개인적 별점:★★★

표지를 그대로 올렸다간 신고당할것 같아서 갠적으로 심의삭제했다. 전체가 다 보고 싶으시면 리디북스로 가셔서 확인하시길.

난 가볍게 웃으며 읽을만한 뽕빨물일거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그게 아니어서 실망이었다. 게다가 진엔딩인 베드엔딩결말은 그닥 끝맛이 안좋아서 더 실망. 하지만 이건 순전히 내 호불호에 의한 평이니 이점 감안하시길...=_= 관심있으신 분은 가급적 썸딜같은 할인행사기간에 사시길 추천한다.

 

 

 

강호애가-가막가막새

무협판타지, 단편물

개인적 별점:★★☆

이건 그닥 길게 평하고 싶지 않아서...작가의 역량 문제보다 단편집의 일반적 단점이 그대로 드러나서 문제인 책이었다. 이야기들이 전반적으로 심심하고, 길이가 짧다보니 죄다 겉부분을 깔짝대기만 하다 끝난다. 아~무 감정적 부담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무협 벨을 찾는 분들한텐 좋을수도 있겠다.

 

 

나선몽-ice

동양판타지, 오메가버스, 이공일수, 피폐, 굴림수, 황제공, 친왕공, 개아가공, 후회공, 능글공

기조를 자신의 노예로 성에 데려온 황제는 기조와 잠자리를 하며 학대하는 일을 반복한다. 황제의 학대와 황제의 태도로 인한 궁인들의 멸시에 기조는 무기력하고 피폐한 날을 보낸다. 어느날 황제의 이복동생인 친왕이 우연히 기조를 발견하고, 그 후로 기조에게 미묘한 태도를 보이는데....

개인적 별점:★★★☆

표지를 그대로 올렸다간 신고당할것 같아서 갠적으로 심의삭제했다.2222 

으음....재밌는 작품이긴 한데 작가님의 뒷심부족이 참 아쉬웠다. 작가님이 반전에 대한 집착이 있으신 건 알겠는데 이야기를 충분히 풀지 않고서 거기에 반전을 욱여넣어서, 뒷부분으로 갈수록 요약본 전개가 된다. 이 작가님 녹색 까마귀를 존잼으로 봤었기 때문에 더 아쉽네. 충분히 여유를 갖고 뒷부분을 풀어냈으면 좋은 작품이 됐을텐데.

 

 

한남동, 그 저택- 닥터세인트

현대물, 근친, 다공일수, 미인수, 무심수, 굴림수, 피폐수, 집착공, 광공

어머니가 자살을 한 후 윤수에게 어머니의 유언장을 갖고 있다는 변호사가 찾아온다. 어머니의 전남편과 이부형제들이 있는 저택에서 1년을 산다면 20억을 상속받게 된다는 것. 윤수는 상속을 위해 저택을 찾아가고 거기서 태도가 음험한 양아버지와 이부형제들을 만나게 된다. 양아버지를 시작으로 형제들이 차례로 윤수의 몸에 집착을 하고, 윤수는 그들의 핏줄에 추악한 비밀이 있단 걸 알게 되는데..

개인적 별점:★★★☆

글 자체는 건조하고 단정하고 괜찮았다. 근데 지나치게 건조해서 자극적 소재를 갖고도 정염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무미건조하단게 아쉽네.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윤수의 상황과 심리도 좀 사무치게 후벼파들어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이 작품의 후속작인 배드 블러드는 평이 좋은 듯 하니 그걸 기대해보기로 한다.

 

 

맛있는 건 한입 더! - 당수

동양판타지, 인외존재공수, 너구리수, 발랄긍정수, 먹보수, 임신수, 백사공, 미인공, 까칠공, 츤데레공

어린 시절 사냥꾼에게 부모를 잃은 소쿠리는 자신처럼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너구리 할머니가 이끄는 무리에 들어가 서로를 보듬으며 다정하게 살아간다. 유랑을 하던 이들은 잠시 편월산에 자리를 잡는데, 이들이 내는 소음이 오래 묵은 백사인 이시미의 잠을 깨운다. 잠을 방해받은 이시미는 괘씸한 너구리들을 골탕먹이기로 하고 소쿠리를 잡아들여 협박하는데...

개인적 별점: ★★★★

보는 사람에 따라선 밍밍하고 심심할지도 모르지만 난 이런 귀여운 작품을 참 좋아한다. 귀엽고 단순한 소쿠리와 까칠한 미인인 이시미의 이야기가 통통튀기도 하고 때론 가슴찡하게 하기도 한다. 편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벨을 찾는 분들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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